구로구는 29일 어르신 23명으로 이뤄진 ‘실버 환경순찰 디카모니터’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할아버지 18명, 할머니 5명이며 최고령자가 81세, 최연소자가 61세다.
‘환경순찰 디카모니터’ 제도란 모니터 요원들이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구로구 곳곳을 누비며 구정의 잘된 점, 잘못된 점 등을 구 홈페이지에 올려 구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난 2년간 목감천 양방통행로 개설, 안양천 인공산란장 설치, 인라인스케이트장 조명 설치 등은 환경순찰 디카모니터들의 공이다. 기존 환경순찰 모니터 제도에 실버 요원을 추가한 것은 연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실버 환경순찰 디카모니터 출범에는 구에서 실시한 ‘디카사진반’ 교양수업이 큰 역할을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