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시청에서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사업 추진 방향과 타당성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공사용으로 설치된 길이 2.2㎞의 가교(假橋)를 그대로 살려 친수공간인 해상데크와 낚시터, 갯벌체험장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높이 80m의 해상 전망대를 설치하고, 유람선을 활용한 해양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인천대교는 2005년 3월 착공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천세계도시엑스포가 열리는 2009년 8월 이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