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3일 신도림역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전철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도림역 남측 출구에 환승센터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도림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50만명에 이르는 서울 서남부의 역세권이다. 구로동과 신도림동 주민뿐 아니라 영등포구 주민도 출퇴근할 때 이용한다.
대중교통 수단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 교통을 환승할 수 있도록 기존 환승주차장 부지 1만 2000㎡에 66면의 환승주차장과 대중교통 승강장으로 구성된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승강장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승강장을 분리했다. 또 버스와 택시의 진입로를 별도로 설계해 버스와 택시 밀집에 따른 정체 현상도 해소했다.
신도림역 환승센터에는 5619,5626,6411번 등 모두 8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한다.
현재 구로구내 환승센터는 구로디지털단지역 환승센터와 신도림 환승센터 등 2곳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2-4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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