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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서울] 서울시, 보도 453㎞ 정비 ‘르네상스 10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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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7일 보도의 경사나 보도블록 사이의 틈새, 보도간 턱을 2017년까지 없애는 내용의 ‘서울거리 르네상스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걷기 쉽고, 보는 사람이 즐거운 ‘보행자가 행복한 거리’ 조성 계획은 1단계로 2010년까지 5026억원을 투입, 서울시내 전체 1635㎞ 가운데 30%인 453㎞를 정비한다. 4대문 안에 있는 창경궁로 등 18개 노선과 광진구 천호대로, 성동구 한양대길 등 자치구의 주요도로들이 대상이다.




창경궁로 등 18개 도로 대상

2017년까지는 1510㎞(교체대상 1182㎞+신규 노후 보도블록 328㎞)에 대해 추가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평탄성·경사·틈새·보도턱 낮춤·시공방법 등을 규정한 5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시공계약서에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사업을 시행하는 자치구에는 지금까지는 자치구가 모두 사업비를 충당했으나 이 가운데 30%를 지원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들쑥날쑥하던 보도블록 사이의 틈을 2∼3㎜ 이내로 제한, 하이힐이 틈새에 끼지 않도록 했다.

또 맞닿은 보도블록간의 높이가 3㎜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3m 길이를 기준으로 최고 1㎝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평탄성을 유지하도록 규정했다. 지금까지는 일정한 기준이 없었던 보도의 경사도 기준도 새로 만들었다. 최대 기울기를 4도 이내로 제한했다.

횡단보도 볼라드 제거

횡단보도에 설치된 볼라드(차량 진입방지 기둥)를 없애는 대신 휠체어 등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1∼1.5m가량 턱이 없는 통로를 설치한다. 이 구간 차도와 보도의 높이 차이는 1㎝ 이내로 제한했다. 대신 휠체어 등의 통로 외 부분은 높이 25㎝의 턱을 둬 차량의 보도 진입을 막기로 했다.

알록달록 보도블록

보도블록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다. 똑같은 보도블록 대신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크기, 모양을 사용한다. 맨홀 뚜껑은 보도블록과 어울리는 모양으로 개선하고, 높이도 보행로와 같게 했다. 가로등이나 교통표시판 등 기둥형태의 기로시설물을 통폐합해 하나의 기둥에 설치하도록 했다.

예산낭비 논란도

현행 보도블록 교체에 드는 비용은 1㎞에 3억원인 반면 새로운 보도블록 교체에는 1㎞당 10억원가량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5026억원,2017년까지 대략 1조 500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를 두고 전시행정, 예산낭비라는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는 “교체 비용이 1㎞당 10억원이 드는 것은 보도에 ‘녹지띠’를 구축하는 사업비와 가로 기둥 정비 사업 비용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보도블록의 수명이 5년 안팎인데 비해 새로운 보도블록은 이보다 수명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12-18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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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