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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변 가로등 절반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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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탄천변 가로등이 2개 가운데 1개가 꺼진다.

경기 성남시는 4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이날부터 3개월간 탄천변 가로등에 격등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천의 1219개 가로등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609개의 가로등을 끄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월 176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당장의 예산절감 효과 보다는 격등제 시행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운동 참여율이 높아져 전반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격등제는 탄천이용시간이 적은 심야시간대인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실시한다. 시는 우선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주민불편사항 등을 점검, 재설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의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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