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행사가 올해부터 매년 음력 5월1일부터 8일간 열린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17일 단오제 기간을 ‘매년 음력 5월1일 시작해 8일간 개최한다.’는 내용을 정관에 규정화해 축제 운영의 안정성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6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남대천 단오장터 일대에서 지정문화재 행사와 체험 행사 등 모두 7개 분야,57개 종목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5월9일에는 단오제에 쓸 술을 빚는 신주빚기, 같은 달 19일에는 강릉단오제의 주신을 모시는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 봉안제가 열린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1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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