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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 토사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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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지구의 내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립에 필요한 토사(土砂)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당초 농지 70%, 복합용지 30%이던 새만금 내부 토지 이용 방안을 농지 30%, 복합용지 70%로 변경할 방침이다. 그러나 내부 이용 방안이 바뀔 경우 매립 토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 구상안에서 매립에 필요한 토사량은 약 2억∼2억 60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나 농지면적이 줄어드는 대신 복합용지가 늘어나면 두배 이상의 토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이에 따라 농림부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조해 해사토와 육지산토, 군산항 준설토, 재활용 건자재 등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친환경성과 경제성, 기술성 등의 측면에서 가장 타당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토지 확보 방안마다 적지 않은 어려움을 안고 있어 환경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해사토를 활용할 경우 새만금 방조제 바깥쪽 환경파괴 논란이 예상된다. 육지산토를 헐어 매립하는 방안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새만금 주변에 산이 적어 운송비 등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항 준설토는 대부분 펄이고 거리도 멀어 이 또한 최적의 대안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내부토지구상이 변경되면 토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복합용도로 전환되는 대부분의 개발용지 등은 이미 갯벌이 드러나거나 수심이 낮아진 만큼 이를 고려해 효율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2-1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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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