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경부고속철도 울산 개통에 맞춰 조성되는 고속철도 울산역세권 안에 호텔과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14일 울주군 삼남면에 들어서는 고속철도 울산역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복합적인 토지이용계획이 담긴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역세권 개발계획 면적은 모두 86만 6927㎡다. 오는 7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시작해 2013년까지 1단계 사업(76만 6076㎡)을 끝내고 나머지 2단계 사업은 2016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상업용지(24만 6584㎡)에는 호텔과 백화점 등을 입주시켜 역사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다. 대중교통수단 이용 편의를 위해 역 옆에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산·김해·밀양시 권역 주민들의 울산역 이용 편의를 위해 국도 및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진입도로 체계를 갖춘다. 태화강 상류지역 수변공간을 활용한 근린공원과 호수공원 등도 조성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2-15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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