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어른의 눈높이로 설치된 각종 교통환경을 어린이 기준으로 바꾼다.
통학로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놀이터 주변 등에 컬러미끄럼방지 포장, 노면표시 정비,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설치, 고속방지턱 설치,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보도 신설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거리 시설물을 새로 만든다.
구는 2003년 초등학교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8개 학교를 정비했으며 올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5개 초등학교(신미림, 오정, 고산, 고원, 미래)의 정비작업을 끝냄과 동시에 유치원 주변 정비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노인복지관 주변의 도로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윤희 교통행정과장은 “교통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 어린이와 노인”이라면서 “거리정비사업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걷고 뛸 수 있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