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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플라워 카펫’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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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서울광장에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 축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플라워 카펫(flower carpet)’이 조성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플라워 카펫 페스티벌’에 우리나라 자생꽃들로 만들어진 자수 화단(꽃묘 포트)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플라워 카펫은 서울광장 전체 잔디면적의 3분의2인 4000㎡에 꽃묘를 포트(용기)째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된다.

시는 꽃묘 포트의 지름이 약 10㎝인 점을 고려할 때 최소 30만본의 꽃묘가 설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 비용 4억 5000만원은 외부 협찬을 통해 조달하되 전시된 꽃묘는 행사가 끝난 뒤 시 양묘장에서 재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벨기에 그랑 플라스(Grand Place) 광장 축제를 벤치마킹했다.”면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플라워 카펫’의 디자인은 23일까지 공모한다.8∼9일 시청 남산별관 조경과에 응모신청서를 등록한 뒤 마감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7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4-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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