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초 61명의 공무원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추가로 154명을 연내에 감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권고에 따른 제주도의 인력감축 대상 인원은 정원의 5%인 215명으로, 지난 3월까지 61명의 인력을 감축해 나머지 인력에 대한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10월 ‘과소 동 통·폐합 등 불합리한 동 행정구역 조정 연구용역’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인력을 감축 배치하고, 도와 행정시 본청의 유사기능 통합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올해 추가 감축될 154명을 포함해 올해부터 10년간 공무원 정원을 500명 줄이는 내용의 ‘2017 인력운용 기본계획’을 이 달에 수립해 균형있는 인력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5-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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