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출발에서부터 골인할 때까지 푸른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는 제주마라톤축제가 6월1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도민 3300여명과 다른 지역 마라톤 동호인 1300여명, 외국인 400여명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 코스는 구좌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월정해수욕장∼평대·한동해수욕장∼세화해수욕장∼하도해수욕장∼하도 철새도래지∼종달 해수욕장까지다. 이 코스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았고 경기는 풀코스, 하프코스,10㎞ 일반코스,10㎞ 워킹 등 4종목이다. 우승자에게는 제주마라톤축제와 국제교류대회인 일본 마쓰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5-2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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