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시청에서만 해오던 여권 발급 업무를 오는 16일부터 5개 구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 관련 민원인은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일반여권의 신규 발급, 재발급, 기재사항 변경 등을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단 거주여권, 관용여권, 긴급여권 발급 등의 업무는 기존과 같이 시청에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권법 개정에 따라 여권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여권 본인 신청제가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행사나 대리인 등을 통한 대리신청을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권 관련 업무가 구청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청을 방문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의 민원인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6-13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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