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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색’ 입은 택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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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명물 택시 ‘옐로 캡’처럼 서울 고유의 ‘서울색’과 디자인을 입은 택시가 내년부터 서울 시내를 질주한다. 답답하고 막혀 있는 구조의 택시 정류장도 투명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탈바꿈된다.

이경돈 디자인서울기획관은 29일 “단청 붉은색과 서울 하늘색 등 열가지의 ‘서울색’ 가운데 네 가지를 개인과 법인, 모범, 특수(장애인) 택시 등에 각각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내용을 기초로 용역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는 연내에 나온다. 내년부터 새로 나오는 택시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간 택시 교체율이 20% 수준인 만큼 2013년이면 서울 시내의 모든 택시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자인본부가 계획 중인 ‘택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법인 택시, 모범·특수 택시 등 업종별 디자인을 개발해 색깔과 디자인을 통일하기로 했다. 또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 중인 ‘서울 서체’를 택시 디자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색채와 그래픽, 교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전문업체 등을 대상으로 택시 디자인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 기획관은 “멀리서도 승용차와 택시의 차이를 알수 있게 하고, 서울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택시 정류장도 손본다. 버스 정류장과 비교해 단조로운 데다 택시 잡기에도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택시 기사들이 손님을 잘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6-30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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