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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학여행 뱃삯 지원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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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중·고생에 부담 커 현장학습 걸림돌 작용”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중·고교생의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체험학습단 등에 대해 여객선 운임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육지와 울릉도·독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과다한 요금이 청소년들의 독도 접근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중·고교생 20명 이상 단체 편도요금은 4만 6600원, 왕복은 9만 3200원이다. 이는 일반인 편도 요금 5만 8800원보다 20% 할인된 금액이다. 또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학생 단체(20명 이상) 요금은 선사(船社)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인(4만 1200∼4만 5000원)에 비해 20% 할인된 3만 3000∼3만 6000원이다.

따라서 중·고교생이 단체로 포항∼울릉도∼독도를 여객선으로 왕복할 경우 1인당 배삯만 13만원 정도다. 여기에다 울릉도 숙박요금(1일 1실,3∼4명 기준) 4만원까지 감안하면 비용 부담액은 더 많아진다.

일선 중·고교들은 독도·울릉도에 대한 학생들의 현장학습 등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배삯이 워낙 비싸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년 전국에서 울릉도·독도를 찾는 수학여행단 등 중·고교생 단체 관광은 5∼6개 학교,2000여명에 불과하다.

울릉군과 중·고교들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 차원에서도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에 대해 배삯의 50% 정도를 국가 등이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자국의 중학교 사회교과 해설서를 통해 독도를 침략한 이상 우리 정부도 청소년들에게 독도 산교육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독도 접근이 쉽도록 정부가 배삯의 일부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윤록 경산중 교감도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 이후 학생과 교사들이 한결같이 울릉도·독도 현장학습 등에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도 “기존의 비싼 배삯으로는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전국 8개 광역지자체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25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고운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를 포함한 이들 섬 주민들은 여객선 이용에 거리와 상관없이 5000원만 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7-2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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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