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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과천 “송파간 도로개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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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송파∼과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계획과 관련,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발표라며 31일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는 “노선계획구간이 과천시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 및 청계산 도시자연공원을 관통하고 있고, 과천대로와 접속하는 구간 옆에는 주택가가 밀집해 있다.”며 “송파∼과천간 도로가 개설될 경우 도시관리 계획 수립과 도시 미관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공문을 통해 서울시 측에 반대입장을 밝혔는데 서울시 측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했다.”며 “서울시에 엄중 항의했고, 도로개설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과천 간 도로의 개설로 과천에서 서울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분산돼 장기적으로 과천시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며 “도로 개설에 과천시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4558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과천시 문원동 간 12.17㎞에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인 송파∼과천 간 동서 관통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8-1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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