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29일부터 9월11일까지 구 시설관리공단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설관리공단의 불합리한 업무처리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특히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시작 10일 전부터 감사종료 1일전까지 주민들로부터 감사 요구사항을 제보받는 것이 특징이다.
감사팀은 감사담당관 등 모두 7명이 감사반으로 편성된다. 인력관리·시설물관리실태, 재무·회계처리,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전반을 중점 점검한다. 제보사항은 행정규제와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또는 불편사례,, 제도개선, 모범직원 추천 등이다. 가명·무기명 투서, 수사 또는 재판에 영향을 주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은 접수하지 않는다. 제보는 서면이나 전화, 팩스(731-0783) 또는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감사담당관 사이버민원실)로 접수하면 된다. 부조리신고센터(080-257-0000)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주민들이 궁금한 점이나 비리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지적사항은 바로 시정·개선해 주민 만족 행정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