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조직 내부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다음달부터 ‘클린 셰르파(청렴 안내자)’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클린 셰르파’는 부당한 지시나 내부 비리에 대한 고발 등에 관한 상담 및 조언을 해준다. 부산시가 ‘클린 셰르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공직사회의 특성상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거나 부패를 고발하는 것이 쉽지 않은 데다 직원들이 내부 사정기관인 감사관실을 찾아 상담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에 따랐다. 신고자의 신분 보호를 위해 직무관련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나 고발을 대신해 주고 청렴사례를 발굴, 추천하는 등의 역할도 맡는다. 부산시는 앞서 6월부터 공무원이나 시민이 국장급인 감사관과 직접 연결되는 전화를 통해 비리를 신고하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8-29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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