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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콜센터 ‘장애인의 입과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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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문자상담 1일 30건 꼴

‘여객선 승선료 대신 송금해주세요.’‘결혼 10주년 기념여행 준비 어떻게 하나요.’‘부당한 진료비 억울해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120다산콜센터에 상담한 내용들이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처리하거나 설명들을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이마저도 어렵고 하소연할 곳도 없다.

120다산콜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민원안내 전화인 120다산콜센터는 지난 6월 화상·문자상담을 실시한 지 100일 만에 상담건수가 2500건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화상 상담이 1600여건, 문자 상담이 900여건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30건 안팎이다.

상담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료·취업·지원혜택 등 사회복지 분야가 43%로 가장 많았다. 일상생활 속의 의사소통 관련 상담(21%)과 시정 일반(10%), 교통(8%), 문화행사 안내(7%), 기타(6%), 주택건축(5%)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청각장애인은 “나의 입과 귀가 되어주던 딸이 유학간 뒤로 생활이 많이 불편했는데 다산콜센터가 있어 편하고 좋다.”면서 “우리 딸처럼 친절하게 대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다산콜센터 박지연 상담원은 “자주 이용하는 고객은 그 집 사정을 속속들이 알수 있을 정도”라면서 “우리 서비스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화상 상담은 자치구 민원실이나 수화통역센터 등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로 콜센터(070-7947-3811∼4)에 전화를 걸어 4명의 수화 전문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9-30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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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