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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축제 내년 전국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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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축제가 내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된다. 도봉구는 내년 9월 말에 열리는 ‘제3회 도봉산축제’의 규모와 프로그램, 홍보 등을 강화해, 전국적인 축제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26∼29일 열린 ‘제2회 도봉산축제’에 모두 1만 6000여명이 찾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가을 도봉산 자락에서 펼쳐진 각종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돋보였다.

내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을 다양화한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산자락에서 은은한 클래식 공연과 젊음의 열기가 느껴지는 비보이, 힙합공연을 매일 열기로 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성인가요 무대는 낮에 집중 배치한다.

주민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온가족이 도봉산을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환경교실’ 등 놀고 먹는 축제가 아니라 ‘배움이 있는 축제’로 만든다. 또 우리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구, 북, 징 등 악기와 굴렁쇠, 널뛰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꾸며진다.

이밖에 구와 자매결연한 전남 무안군 등의 특산물과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역 장터 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제2회 도봉산 축제가 1000만 등산객과 지역주민을 매료시켰다.”면서 “내년부터 지역축제에 머물지 않고 전통에 기원을 둔 대동제로 승화시켜 ‘그린피아 도봉’을 대표하는 전국적 단위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0-3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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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