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년전 금관가야 왕궁터를 찾아라.’경남 김해시는 5일 500년 가야역사의 중심인 가야왕궁터를 찾아 복원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30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고환경연구센터와 왕궁터 및 나성((羅城)터 등을 찾기 위한 ‘지구물리탐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고환경연구센터는 지난 10월1일부터 봉황동 일대에서 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해 왕궁터를 찾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국유사 등의 기록에 따르면 봉황동 일대에는 가야 왕국의 나성과 궁궐, 전각, 각종 관청 청사, 무기고, 식량창고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11-6 0:0: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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