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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 4년째 직통 문자 민원… 총 1151건 중 98.6% 해결·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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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확인 즉시 관련 부서에 알려
담당자가 현장 찾거나 대안 제시
이기재 구청장 “작은 불편도 해소”

이기재(앞줄 왼쪽)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2월 목2동 아파트에서 주민들과 함께 옹벽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구청장 직통 문자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총 1151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8월 서비스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민원의 98.6%는 처리를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직통 문자 서비스는 구민이 생활 속에 경험한 불편을 문자로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다. 접수된 문자는 구청장이 확인한 뒤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원칙적으로 3일 내 처리를 목표로 한다. 처리 과정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가 현장을 찾았고, 법적·제도적 한계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도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 주민에게 적극 설명했다.

접수된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공원·녹지가 234건(20.3%)으로 가장 많다. 이어 ▲도로·교통 207건(18.0%) ▲보건·복지 134건(11.6%) ▲주택·건축 123건(10.7%) ▲교육·문화 75건(6.5%) ▲청소·환경 70건(6.1%) ▲토목·치수 67건(5.8%) 순이다.

민원 내용은 불법 주정차 단속 요청, 주차장 조성, 가로등 교체, 과속방지턱 설치, 맨발 숲길 편의시설 설치 등 일상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주를 이뤘다. 이 밖에도 훼손된 태극기 정비, 공원 내 유실물 수거, 전자상거래법 관련 허위 광고 신고도 있었다.

구는 지난해 ‘주민 불편사항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293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175건을 처리 완료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도 장기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출범 이후 ‘양천구청에 바란다’, 상담 민원, 응답소, 동 업무보고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약 44만건의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동 업무 보고회 때는 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도 세심히 살피고 해결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2026-02-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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