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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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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가지 택시요금 지구를 떠나라”

외국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가지 택시 요금’이 내년 3월에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1000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나비콜, 친절콜, 엔콜, 에스택시 등 4개 브랜드의 콜택시를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로 지정했다. 이 택시들은 별도의 스티커를 부착해 일반 택시와 구별된다.

외국인은 24시간 가동되는 전용콜센터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면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콜센터는 전화 접수에서 배차, 탑승, 도착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확인 서비스를 손님이 원하는 외국어로 제공한다. 택시업계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브랜드 콜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외국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외국인 관광택시의 요금은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 일반 택시보다 20%가량 높게 책정될 방침이다.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또 3시간,5시간,1일 단위의 ‘대절 요금제’와 인천국제공항~주요 호텔간의 ‘구간 요금제’를 도입해 요금을 둘러싼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대절 요금은 렌터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별(3시간,5시간,1일) 택시 투어와 기업이 초청한 외국인 고객을 공항부터 약속 장소까지 안내하는 ‘픽업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은 바가지 요금과 의사 소통의 어려움, 호객 행위를 택시 이용의 불편사항으로 꼽는다.”면서 “신뢰받는 택시 서비스로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택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11-17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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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