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는 1분 단위로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급성 심장질환 등 ‘선진국형’ 환자의 응급 이송이 늘었다.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출동 건수는 37만 6224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하루 평균 1031차례 출동해 685명을 이송한 것이다. 거의 1분 단위로 출동벨이 울린 셈이다. 지난 한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요일별 이송 인원은 월·화·금·수요일 순으로 많았다.환자별로는 고혈압 2만 422명, 당뇨 1만 346명, 심장질환 6480명으로 ‘선진국형’ 성인병 환자가 전년보다 1~6%씩 늘었다. 반면 간염, 결핵, 화상, 질식 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1-17 0:0: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