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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파악하다 시간 다보내는게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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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장관 근무행태 질책

“업무 파악하다 시간 다 보내는 게 우리 공무원의 병폐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일선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근무행태를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행정인턴 워크숍에서 특별 강연을 한 뒤, 대전 중구청의 한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 장관은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여러 질문을 했고, 특히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자세한 업무를 물었다.

하지만 직원이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이 장관은 “경기 침체로 인해 빈곤층이 늘고 있는데, 담당 공무원이 업무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꾸짖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직원이 “지난 1월부터 업무를 맡는 바람에 아직 미숙했다.”고 변명하자 이 장관은 “업무 파악하다 시간 다 보내고, 일 좀 익숙해지면 다시 다른 곳으로 발령나는 게 우리 공무원들의 병폐”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경제위기가 끝날 때까지는 현장을 누비며, 최대한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청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을 수행한 한 측근은 “장관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히 사회복지 업무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직원을 나무란 것 같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3-21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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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