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11월까지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주말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도심숲’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주말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사직 근린공원에서부터 인왕산 도시자연공원에 이르기까지의 탐방코스에서 열린다. 숲 체험 리더가 문화 유적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숲속의 나무, 야생화, 곤충에 대한 식별방법, 특성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 만지면서 느낄 수 있는 ‘숲속의 보물찾기’,‘나무소리 듣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말 숲속여행은 사직공원을 출발해 인왕산 역사와 문화 해설 및 사직단, 율곡 이이선생 동상, 신사임당 동상을 보며 우리 역사를 알려준다. 우리 민족의 기원이 담긴 단군성전과 사직단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황학정에서 국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궁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숲탐방로에선 삼림욕의 즐거움과 ‘숲은 살아 있는 병원’이라는 주제로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숲길을 산책한다.
야생조수와 야생생태, 천이, 각종 수종의 유래와 계곡 생태계 및 단풍나무류의 설명 등 숲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일은 단체 예약만 받아 초등학생 등의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월 2·4주 토요일, 1·3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서울의 공원 숲속여행홈페이지(parks.seoul.go.kr)나 전화(731-1454)로 예약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3-24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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