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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정식 세계인 입맛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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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주의 한정식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표준화하고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와 전주한정식발전협의회는 한정식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상차림을 개발하는 등 ‘전주 한정식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주 한정식 상차림에 맞는 일품 메뉴를 개발하고 최근 식생활의 관심 주제인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음식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콩나물, 애호박, 청포묵, 미나리 등 ‘전주 10미’를 이용해 만든 새로운 요리 38가지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요리는 새로운 조리법을 이용한 음식 10가지, 새로운 식재료 조합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음식 10가지, 푸드스타일링에 중점을 둔 음식 18가지 등이다.

주요 음식은 황태 강정과 꽃게 강정, 모래무지찜, 청국장 소스를 얹은 고기만두, 닭 마늘 양념구이, 홍어 튀김, 미나리 초무침, 갈비찜, 전복초, 석쇠 불고기, 갈치조림, 대하구이, 오리양념구이, 불 갈비구이, 대하 냉채, 황포묵 무침 등이다.

특히 주요 메뉴의 소스 20여종도 개발해 주방 인력이 바뀌어도 국내외 어디서나 전주 한정식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의원, 주요 음식점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새로운 요리의 전시 및 품평회를 실시한 결과 매우 반응이 좋았다. 반응이 좋은 메뉴는 전주 한정식의 메뉴로 활용하도록 시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정식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요리, 조리법 표준화로 맛의 균일화와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등 전주 한정식의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한정식 전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등 업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4-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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