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이달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처럼 법적으로 지원받는 대상이 아닌 차상위계층 등의 틈새계층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60명의 어린이들에게 1년간 총 2257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급식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동안 추진된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 조성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학교별 계좌로 급식비를 지원한다. 주인옥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저소득 학생 수학여행 지원 등 청소년 복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4-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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