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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우리 고장 문화탐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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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을 맞아 은평구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내 고장 문화 탐방에 나선다.

은평구는 지역내 28개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행정현장을 둘러보는 체험학습인 ‘내고장 견학교실’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내고장 견학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애향심과 문화의식을 심어 주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가 마련한 체험 학습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만여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구는 올해 더욱 많은 초등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 24회에서 26회로 참가횟수를 늘렸다.

학생들은 지방자치의 현장인 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을 방문해 구정을 배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증산정보도서관과 은평뉴타운 안에 설치된 자원회수시설이 신규 외부견학장소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도서관과 자원회수시설 견학을 통해 독서의 필요성과 재활용품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이어 지역 유적지인 삼천사, 진관사, 인조별서유기비와 은평구립도서관, 구민체육센터, 은평천사원 등을 선택해 둘러본다. 구는 지난해부터 교육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인터넷방송국 견학 코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은평여행’ 책자와 기념품을 준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여행자보험에도 가입했다.

구 관계자는 “행정과 문화 현장을 보고 경험하는 기회는 아이들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아이들 사이에도 큰 호응을 얻어 ‘또 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4-15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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