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축제를 펼친다. 지역 51개 어린이집 학생과 학부모 9000여명이 참석하는 축제는 10개 마당으로 나뉘어 테마별로 진행된다.
대형 애드벌룬이 띄워진 가운데 열리는 행사는 만화 캐릭터와의 기념촬영, 마임 퍼포먼스, 풍선만들기, 알뜰장터, 타악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종로구 삼청공원에선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대잔치가 열린다. 풍선 터뜨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종로구는 2일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즐거운 쿠키만들기 행사를 연다. 불우환경 어린이 등 40여명이 참여해 서울전문학교 조리과 교수 등과 함께 쿠키와 빵을 만든다.
구로구에선 5일 오전 10시 고척근린공원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5개의 장으로 나뉜 행사에선 보고, 만지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은동 명지전문대 운동장에서 축제마당을 연다. 소방차, 경찰차를 타보고, 태권도 시범·요요공연 등도 볼 수 있다.
구 자연사박물관에선 오후 1시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박물관’이란 테마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2일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시설아동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함께 꿈나무 예능발표회가 열린다.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센터에서는 4~5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어린이 날 임진각 행사’가 펼쳐지고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5일 오전 11시 토토로 만화극장을 연다.
경기영어마을은 다양한 유·무료 체험캠프를 개설, 운영하고 수원시와 성남시 등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놀이시설인 용인 에버랜드도 ‘곤충 오감 체험’,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의 이벤트와 입장료 할인 행사를 한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1~5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김병철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5-1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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