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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2년반 늦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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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작업 등 공사 지연… 2012년 12월 완공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완공이 당초 계획보다 2년 6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일 “동굴 처분방식으로 건설 중인 방폐장 준공 일정이 당초 내년 6월에서 2012년 12월으로 2년 6개월 정도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기 연장 이유와 관련, “시공 단계에서 암질 등급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 공사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보강작업에 따른 시간이 추가로 소요돼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건설공사를 맡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 만회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로 통합사업관리점검팀을 구성해 시공 촉진 방안을 검토하고 시공 방법을 개선했으나 준공 일정 준수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경사 10도의 동굴 굴착과 연약 지반 보강 작업, 지하수 차단 문제 등으로 인해 당초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 공기를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공단측은 인수저장, 폐기물, 지원 건물 등의 지상 시설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폐장은 양북면 봉길리 210여만㎡ 부지에 80만드럼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가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은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돼 10만드럼 규모의 시설로 지어진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6-2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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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