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주민센터서도 무료이용
서울 광진구에 가면 구청 민원실뿐만 아니라 쉼터, 각 주민센터에서도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구는 최근 15개 주민센터와 구청 쉼터 등에 무선중계기 37대를 설치하고 구청과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 누구나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쓸 수 있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노트북 등을 휴대한 구민이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구는 접속자 폭주로 인터넷 서비스가 지연되는 등의 불편을 막기 위해 직원들의 사용은 금지하기로 했다.
또 직원 한 명에게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관련 보안감시 업무를 전담시켰다.
인터넷을 통한 편의 제공은 물론 행정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에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서다.
아울러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행정정보망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정보망을 차단시키는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에도 나섰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역을 찾는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궁금한 민원처리 사항이나 필요한 각종 자료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용 주민의 편의와 철저한 보안 등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6-16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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