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생태산업 거점도시’를 목표로 하는 ‘녹색성장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고, 3대 전략과 10대 정책과제, 35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홈페이지에서 시민의 의견을 모은 뒤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5개년 계획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녹색성장 3대 전략은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과 투자를 확대하는 ‘녹색산업 육성’, 도시의 구조와 공간을 그린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꾸는 ‘녹색공간 창출’ 등이다.
10대 정책과제는 탄소 줄이는 사회, 에너지 절약 및 청정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녹색도시 및 교통 조성, 녹색 생활·문화 확산, 녹색전략기술의 경쟁력 확보, 녹색전략산업의 신 성장동력화, 첨단융합산업화, 녹색경제기반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사업,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나눔장터 활성화, 바다숲 조성, 유휴토지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자발적 에너지 감축협약 확대, 백열전구 등 저효율 기기의 퇴출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녹색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8-25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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