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 4대강 연계 인프라 등 논의
새 정부의 기초생활권 발전정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행정안전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의 기초생활권 발전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6일 ‘전국 시장·군수 초청간담회’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시장·군수가 지역발전과 관련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직접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시장·군수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토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석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기초생활권 발전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10대 중점 추진과제에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된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자연환경의 생태공원화 등을 위해 공원구역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는 ‘지역부존 자원의 성장동력화’ ▲전통 음식 등 특색 있는 향토자원을 지역브랜드화하기 위해 지역특구제나 지역연고산업에 대한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향토·지역연고 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등 1인 창조기업 지원과 생태관광인증제·대표축제 명예졸업제 도입을 통한 지역 축제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원격 의료서비스 도입 등 ‘지역 의료·복지 여건 개선’과 시·군 자율통합 지원, 교육을 통한 지역리더 육성책도 추진과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9-10-16 12: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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