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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청사 에너지절감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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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경북도·기초 부안군 최다 소비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청사(廳舍)의 에너지 사용 절감에 무관심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서울신문 10월23일자 25면>, 경북도와 전북 부안군 등이 지난해 청사 면적에 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가 일부 공개한 ‘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실태 현황’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청사 1㎡당 42.4kgoe(석유 1㎏을 연소할 때 나오는 에너지)를 사용해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남도(40.7kgoe)와 경기도(40.3kgoe), 울산시(39.4kgoe) 등도 전체 지자체 평균(31.8kgoe)을 웃돌았다. 기초 지자체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70.3kgoe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으며, 다음으로 충남 홍성군(56.9kgoe)과 경기 안양시(56.2kgoe)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구 서구(17kgoe)와 인천 연수구(18.3kgoe), 제주도(23.6kgoe) 등은 에너지 사용량이 적었다. 이번 조사는 행안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의 본청 및 의회청사의 에너지 사용량과 면적을 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량이 2007년보다 2% 가량 증가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에 적극 동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가 조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이달 말까지 정밀조사를 실시, 보다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청사 에너지 절감 대책을 세우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0-30 12: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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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