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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신도~강화도 다리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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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선두리 14.7㎞ 연륙교 2011년 착공·2014년 완공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기로 하고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13일 영종도 운서동에서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를 연결하는 길이 14.78㎞, 폭 29.8m의 다리를 개설하기 위한 첫 단계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기점인 중구 운서동에 교통광장(7만 7828㎡), 옹진군 북도면 신도에 교통광장(7만 4314㎡), 종점인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교통광장(1만 5704㎡)을 각각 두게 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내년 초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6000억원을 들여 2011년 착공, 2014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착공시기가 늦어지면 영종도∼신도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종도∼강화도 간 다리 개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와 남북 경제협력을 겨냥한 기반시설 확충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옹진군 북도면 일대 23.3㎢의 신도지구, 강화군 남단 94.5㎢의 화도지구, 강화군 북단 62.4㎢의 하점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재정비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 시는 ‘환서해안고속도로’(58.2㎞)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1단계로 영종도∼강화도 간 다리를 개설하고, 장기적으로 강화 철산리∼북한 개풍군∼개성을 잇는 도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영종도∼강화도 간 도로 개설을 추진하면서 주변지역 개발이익을 투입, 통행료를 무료화하거나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9-11-14 12: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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