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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진객’ 철새 주남저수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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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들의 방문이 시작됐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4일 주남저수지에 최근 들어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1200여마리를 비롯해 재두루미(〃 제203호), 노랑부리저어새(〃 제205-2호), 흰꼬리수리(〃 제243-4호), 참매(〃 제232-1호) 등 40여종의 겨울 철새가 떼를 지어 날아들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주변환경이 따뜻한 데다 먹이도 풍부해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시베리아 등에서 각종 겨울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지낸다. 주남저수지가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들의 천국이 되면서 전국에서 철새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면 5000명이 넘는 탐조객이 주남저수지를 찾는다.

탐조객들은 특히 해질 무렵 기러기와 가창오리 떼가 주남저수지를 날아오르며 연출하는 군무에 눈을 떼지 못한다. 10㎏이 넘는 큰 고니가 온 힘을 다해 10여m를 달려 날아오르는 모습도 장관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11-25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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