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권 주민들이 거리가 먼 무안의 본청을 오가는 데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권역에 2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동부권에 흩어져 있는 산하 4개 기관을 한곳으로 모아 제2청사에 입주시킬 방침이다. 옛 광주지방조달청 순천사무소의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초 부지를 매입한 뒤 같은 해 5월쯤 청사를 개청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또 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 중 동부출장소에서 맡을 수 있는 업무는 최대한 이곳으로 넘겨 동부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