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주제네바 차석대사에 박효성 전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을, 주미국 대사관 공사에 황준국 북핵외교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외무고시 15회 출신인 박 차석대사는 북미통상과장,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 등을 지냈다. 황 주미공사는 외시 16회 출신으로 주유엔 참사관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발생한 ‘대통령 폄하발언 파문’의 당사자인 조현동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선임 행정관은 북핵 6자회담의 차석대표를 겸하는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9-12-21 12: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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