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된 회현2시민아파트… ‘남산 랜드마크’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냐, 존치냐… 공론화 속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클럽에 ‘물뽕’ 자가검사 스티커… 서울시, 유흥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공기관 저공해車 구매 저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행정·공공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05년부터 이들 기관에 신규 자동차 구매 시 저공해자동차를 20% 이상 구매토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이 기준을 충족한 곳은 전체의 27.1%에 불과했다. 저공해자동차를 한 대도 사지 않은 곳도 27곳이나 됐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일 지난해 행정·공공기관 저공해자동차 구매실적을 발표하고, 각 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촉진 필요성을 지적했다. 대상기관은 대기관리권역인 수도권 지역 26개 시·군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177개로 이 가운데 저공해자동차를 20% 이상 구매한 기관은 48곳이었다.

기관별 저공해자동차 평균 구매비율은 중앙행정기관(21.3%), 지방자치단체(13%), 공공기관(12%) 순이었다. 특히 대통령실(91%), 국세청(80%), 환경부(73%), 서울 영등포구 및 과천시(45%),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100%) 등은 저공해자동차 구매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자동차 5대 이상을 구입한 기관 중 1대의 저공해자동차도 구입하지 않은 기관도 2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인 대검찰청과 국토해양부는 각각 16대와 13대의 신규 구매차를 모두 일반자동차로 사들였다. 이 밖에 경기 화성시(49대)와 용인시(29대) 식품의약품안전청(12대) 등도 지난해 저공해자동차 구매실적이 없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행정·공공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의무 이행은 따로 처벌조항이 없어 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저공해자동차 보급 확대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공기를 맑게 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2010-08-03 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