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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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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신월초교 먹을거리 체험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에 ‘식품안전 동아리’가 운영된다.

강서구는 신월초등학교에 ‘자급자족’이라는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를 만들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동아리 활동에 140만원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6학년 30명은 매월 둘째·셋 째주 수요일에 먹을거리 교육과 실습을 하고, 셋 째주 토요일에 농촌을 방문해 텃밭가꾸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음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요’라는 주제로 협동조합과 농촌을 찾아가 농약과 화약비료 문제점을 공부하고, ‘직접 푸성귀를 키워서 먹어요’라는 주제로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키운 재료로 음식도 만든다.

또 된장·고추장·김치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길거리 음식 나누기 행사도 연다. 북한 어린이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모금과 편지쓰기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먹을거리의 공급 구조를 배우고, 텃밭 가꾸기와 스스로 만들어 먹기 체험을 통해 미래의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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