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375개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은 위촉직 위원 8875명 가운데 1983명으로 22.3%에 그쳤다.
위원회의 여성 참여도는 2000년대 들어 20%대 후반을 유지해 왔으나, 2008년 정부 업무평가 항목에서 제외되면서 하락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정부위원회 성비를 전수 조사했던 1999년 여성이 17.6%를 차지했는데, 여성의 사회 및 공직 진출이 대폭 늘어난 지난 10여년 사이에도 여성참여율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정부는 올 연말부터 정부업무 평가 지표에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 실적을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05-1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