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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내년말까지 구립도서관 2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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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 개보수… 총 67곳으로 확대…책 구입비·우수 프로그램 지원도

강서구에 ‘도서관 열풍’이 퍼지고 있다.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도서관 특구’, ‘교육 특구’로 거듭나겠다는 게 구의 복안이다. 내년 말까지 구립도서관 2곳을 신설하고, 공립 8곳을 개보수하는 등 작은도서관 22곳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2일 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시립 도서관 1곳과 구립 도서관 6곳, 공립 작은도서관 27곳, 사립 작은도서관 33곳을 합쳐 도서관은 67곳으로 늘어난다.




구립도서관으로는 2007년 길꽃 어린이도서관과 강서 정보도서관이 문을 연 뒤 2008년 푸른들 청소년도서관과 꿈꾸는 어린이도서관, 2009년 우장산 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이곳 회원만 3만 3000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이용객은 80만명에 육박했다. 내년 2월과 12월에는 등촌3동 구립도서관과 화곡8동 구립도서관이 추가로 문을 연다. 등촌3동 구립도서관은 저소득층이 밀집한 등촌·가양동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상설판매장으로 이용되던 부지 947㎡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2263㎡로 짓는다.

또 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신·증축 때 작은도서관을 계속 확충하기로 했다. 우선 화곡4동과 등촌3동 주민센터 마을문고를 확장, 개보수한다. 또 지역 사립도서관 중 우수 도서관에는 도서자료구입비 200만원씩을 지원하고, 우수 프로그램비 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구립 도서관 간 상호도서대차시스템을 도입해 주민들이 도서관 한 곳에만 회원 가입을 하면 지역 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와 자료를 열람,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월정초교와 공진중, 세민정보고 등 학교 도서관 개방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도서관도 운영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기 입원환자, 장애인 등에게 사랑의 책을 배달하는 한편 도서도우미를 통해 책을 읽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의 4개 노인요양기관 등 입원환자 1만 4000여명에게 2300여권의 도서를 대출했고, 246회 책읽어주기 봉사활동도 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의 유휴 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마을마다 도서관 1곳씩을 만들겠다.”면서 “도서관을 많이 조성해 공부하는 분위기, 책읽는 정서가 가득한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5-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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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