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언급은 집권 후반기를 맞아 공직사회가 국정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보다는 미래권력 등의 눈치를 보며 자리를 보전하려는 이른바 ‘복지부동’형 근무태도를 경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항상 일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비록 즉각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없더라도 얘기를 들어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입장에서 하소연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답답한 게 사실”이라면서 거듭 현장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명장을 받은 공직자는 윤 차관을 비롯해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5-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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