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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구제역 감사때 공무원들과 음주가무

구제역 관련 자치단체 감사에 나선 감사원 감사관들이 강원 화천군 공무원들과 식사와 술을 함께하고 노래방까지 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속 이사인 도류스님은 15일 감사원 직원들이 화천군 감사 첫날 공무원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2차로 함께 노래방에 가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10일 구제역 대리근무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실시한 감사관 3명은 첫날 저녁 화천군 공무원 3명과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데 이어 인근에 있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한 시간 동안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식사 비용 21만원은 감사원 측에서 냈으나 노래방 비용 4만 5000원은 화천군이 부담했다고 감사원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비용이 많고 적음을 떠나 엄정한 공무를 집행하러 간 감사관들이 감사 첫날부터 피감기관 직원들과 술과 노래로 어울린 것 자체가 부적절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원 측은 “직접 감사를 하는 부서와 밥을 먹어서는 안 되지만 감사 관련 유관부서는 업무와 관련이 있어 우리가 밥값을 내는 식으로 함께하는 경우가 있다.”며 “참외밭에서는 신발끈을 매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노래방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1-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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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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