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을 들여 추진한 가로환경정비사업으로 9개월 동안 월계동 장월교에서 성북역 구간(680m)을 깔끔하게 단장했다.
이번에 정비사업을 실시한 광운대 주변은 학생 1만여명이 통학하는 곳으로, 각종 상가들이 즐비해 있어 통행량이 많다. 성북역 민자역사 추진과도 맞물려 관심을 끄는 지역이기도 하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도로 위에 난립한 전신주와 각종 전선 등의 지하매설을 위한 지중화 기초 작업을 비롯해 보도확장, 방음벽 설치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우선 한전선로 및 통신선 지중화를 위한 관로공사와 변압기·개폐기 등을 넣는 지중화 기기 24개를 지상에 설치해 지중화 기초작업을 끝냈다. 이어 다음 달 말쯤 전신주 32개를 철거해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1-10-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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