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외교공무원 이길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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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재씨 |
최근 특수지역 외교가 중요시됐지만 불안정한 치안상태 때문에 외교관들도 현지 근무를 꺼려하는 등 정부는 아랍어권 외교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해 휴가 때도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배낭여행할 정도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기업이나 교민 처지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해 주지 않아 답답한 적이 많다.”면서 “그런 어려움을 잘 이해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외교정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아랍권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2-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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