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월 9일자 12면>
17일 정부청사관리소에 따르면 관리소는 최근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통일부 등 중앙청사 입주기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일제히 금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단순 현장지도에 그쳤던 기존과는 달리 이달부터는 적발 횟수에 따라 벌칙을 적용하기로 한 것.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최초 적발되면 경고, 2회 적발되면 ‘벌 당직’, 3회 이상 적발 시에는 해당 실·과장 등에게 통보해 이를 근무평정 및 성과급 등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청사관리소는 이 같은 규정을 행안부가 먼저 시행하기로 합의해 단속에 들어갔고, 이후 여타 부처에서도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2-18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