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해맞이 글로벌 카운트다운…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준공’…올해 영등포구 뜨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하 안전은 선제 대응”…성북구, 주요 도로 밑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예산 턱없이 부족… 소외 예술인 지원 차질”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심재찬 상임이사 간담회

출범 한 달을 갓 넘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산 부족으로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은 지난달 18일 예술인복지법 시행과 함께 출범했지만 애초 배정된 355억원의 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70억원으로 깎이면서 소외 예술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 사업의 닻조차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심재찬 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의 재단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 소외 예술인 1540명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40억원, 900명에 대한 창작준비 지원금에 30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을 따름”이라며 “우선 70억원 범위에서 창작 지원과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
연합뉴스
70억원대 예산과 11명의 직원으로는 전국적인 사업을 펼치는 데 역부족이다. 예술인 복지금고 재원 마련이나 공제조합 설립, 산재보험료 일부 지원 등은 꿈도 꾸지 못한다. 대신 표준계약서 마련과 원로 예술인을 위한 노인 전문 강사 양성 등의 기본적인 프로그램만 마련했다. 홍보 부족까지 겹치면서 출범 한 달이 지났지만 재단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예술활동증명서 발급은 73건에 머물렀다.

재단은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인에 대한 ▲사회보장 확대 지원 ▲직업안정·고용창출 지원 ▲취약계층 지원 ▲복지금고 관리·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돼 있다.

심 이사는 “정부 나름대로 복잡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예산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재단의) 처지가 애매하게 됐다.”며 “아직 새해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기에 증액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2-12-2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외로움 없는 서울’ 시즌2는 중장년 마음 돌봄

1주년 간담회서 성과 공유…오세훈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 실현”

쿠바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서대문 나눔 1%의

주닐다씨, 구 지원으로 음식점 운영 “독립운동의 뜻 이어받아 나눔 실천”

서초노인대학, 배움에 대한 열정 ‘감동’

87세 어르신 등 109명 졸업식

광진구, ‘주민소통’으로 동서울터미널 임시운영 해법

테크노마트·기존부지 활용으로 주민 우려 해소 김경호 구청장 “주민 소통이 갈등 해결의 열쇠” 오신환 당협위원장과 서울시장 면담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