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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점봉산에 희귀·특산식물 등 122종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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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꽃 등 멸종위기 5종 확인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에 멸종위기식물·희귀식물·특산식물 12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해 점봉산 지역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자생식물 790종 가운데 멸종위기식물 5종, 희귀식물 66종, 한국특산식물 51종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점봉산에는 다른 지역보다 멸종위기식물과 희귀식물의 종수도 다양했다. 서식이 확인된 복주머니란, 백부자, 개병풍, 기생꽃, 가시오갈피 등 5종은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모데미풀, 금강애기나리, 연령초 등 점봉산에서 발견한 희귀식물 종류는 국립수목원이 지정한 우리나라 전체 희귀식물 217종의 30%를 차지한다. 홀아비바람꽃, 모데미풀, 만리화 등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 식물로 꼽힌다.

연구원 관계자는 “점봉산은 고도차에 따라 남북방계 식물이 모두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원시림과 비옥한 부식토 등 때문에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점봉산은 2011년 설악산국립공원에 편입됐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2013-08-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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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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